안녕하세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루틴이 몇 가지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고 반드시 지키는 루틴 중 하나가 차 마시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찬물을 들이키는 것보다 따듯한 차를 마시면 하루 종일 속과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차의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만큼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얼그레이에 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얼그레이의 뜻과 효능, 부작용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1. 얼그레이 뜻
2. 얼그레이 효능
3. 얼그레이 부작용
얼그레이 뜻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차 중에는 홍차가 있습니다. 순수한 홍차가 있지만, 다양한 향을 첨가한 가향차도 정말 많습니다. 얼그레이는 홍차의 가향차 중에서 가장 유명한 차 종류입니다.
홍차 잎에 베르가모트의 껍질을 이용해 만든 기름으로 특유의 향을 첨가한 것이 바로 얼그레이입니다. 베르가모트는 화장품과 비누에 이용되는 향료로 쓰임이 많기 때문에 간혹 얼그레이 차를 마시는 사람이 화장품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얼그레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세기 무렵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영국 총리를 역임하던 찰스 그레이 백작의 이름을 따 지어진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찰스 그레이 백작에게 얼그레이가 전해진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중에서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당시 영국 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홍차 중에 랍상소우총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홍차의 유사품을 만들기 위해 비슷한 첨가제를 찾던 중에 베르가모트라는 과일을 넣게 된 것이 얼그레이의 시작이었습니다. 찰스 그레이 백작이 이런 방식으로 만든 홍차를 좋아해 이름을 하사받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이야기 말고 다양한 추측이 많지만, 영국 내에서 홍차를 즐겨 마시면서 19세기 무렵 생겨난 홍차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때부터 사랑 받기 시작한 얼그레이는 현재 모든 홍차 회사가 팔고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아이스티를 만들어 먹기도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음료입니다.
얼그레이의 들어간 베르가모트는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로 상쾌한 맛과 신맛이 공존합니다. 끝에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있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얼그레이가 무엇인지와 유래에 관한 재미있는 지식을 전해드렸고 다음 목차에서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얼그레이 효능
1. 피부 건강
얼그레이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에 생성된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활성 산소가 몸에 축적되면 건강한 세포에 손상을 주고 변이시켜 세포 건강을 해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노화가 발생하고 피부 탄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활성 산소는 평소에 억제하는 것이 피부 건강과 지키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활성 산소가 많아지면 멜라닌 색소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 피부에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하고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게 됩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 멜라닌 색소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 산소는 피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원인이 되는 성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에 즐길 수 있는 얼그레이로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을 섭취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체중 감량
최근 들어 미디어에 노출되는 모습이 중요해진 만큼 체중 감량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차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고 특히 홍차는 그 효과가 뛰어납니다.
체중 증가에 원인이 되는 당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고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지방 분해를 도와줘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얼그레이를 스트레이트 타입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이트 타입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얼그레이를 말합니다.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시게 되면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한 섭취에 반대되는 행동이므로 제대로 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면역력 강화
특히 겨울철에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얼그레이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외부에서 침투하는 병원균을 방어하는 기능이 저하돼 병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얼그레이를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체내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는 역활을 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감기 예방을 위해 겨울철 필수로 마시는 음료로 얼그레이를 많이 마신다고 합니다.
차 특유의 떫은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는 연하게 우려 먹이는 것이 좋으며 성장기 어린이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아 적당량 먹어야 합니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평소 심혈관 질환 예방에 관심이 많았던 분은 얼그레이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얼그레이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의 한 종류인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눈에 띄게 줄여줍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혈관에 노폐물과 지방이 쌓이기 쉽습니다. 점점 체내에 쌓인 이물질이 많아져 혈관을 막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결과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에 취약해 집니다. 심혈관 질환 중 사망원인 1순위라고 알려진 뇌졸중을 평소에 예방하기 위해서 얼그레이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이 약해지는 사람이 많아져 평소에 건강하더라도 얼그레이를 하루 3잔 꾸준히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스트레스 완화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환 중 하나가 과도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제때 해결하지 않고 쌓게 되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그레이의 재료인 베르가모트는 스트레스, 두려움, 긴장감, 불안감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소한 것이 모여 한 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얼그레이를 마시는 습관을 길러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얼그레이에 함유된 소량의 카페인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평소 과도한 업무와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은 커피를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그레이와 같은 차를 통해 섭취하는 카페인이 더욱 좋습니다.
6. 노폐물 제거
봄철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요즘 얼그레이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얼그레이는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분해하고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귀찮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얼그레이를 먹어준다면 폐 건강과 더불어 신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얼그레이 부작용
1. 카페인 부작용
차에는 커피 못지않은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간 카페인의 양과 비교해 훨씬 적은 양이지만, 얼그레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 불안감, 소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알레르기 반응
드물게 차에 포함된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그레이를 섭취 후 가려움, 발진, 기침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온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3. 소화 불량
얼그레이에는 떫은맛의 원인이 되는 성분인 타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닌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 생기고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켜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얼그레이를 먹을 때 연하게 자주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수분 섭취가 필요하면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전부터 먹어온 얼그레이는 뚜렷한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먹어도 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차에 관한 재밌는 지식이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2.12.06 - [식품 정보] - 서양의 쌍화차 - 뱅쇼 효능, 부작용, 먹는 법
'식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추시대부터 먹어온 미나리 효능, 부작용 (1) | 2024.05.04 |
---|---|
최고의 약용 식물로 우려낸 캐모마일차 효능, 카페인 유무 (1) | 2024.05.03 |
인삼보다 비싼 장뇌삼 효능, 부작용 (0) | 2024.05.01 |
뇌에 좋다는 소문은 가짜? 호두 효능, 햐루 섭취량 (1) | 2024.04.30 |
봄이 준 최고의 선물 두릅 효능, 먹는법 (0) | 2024.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