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거나 누군가에게 기념할 일이 생기면 주고받는 선물 중 삼이 있는데요. 삼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약용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삼에는 산삼, 인삼, 장뇌삼, 홍삼과 같이 재배 방법과 가공 방법에 따라 매우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산삼과 유사하지만, 효능이 뛰어나 가격이 월등히 높은 장뇌삼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효능, 부작용, 먹는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1. 장뇌삼이란
2. 장뇌삼 효능
3. 장뇌삼 부작용
4. 장뇌삼 먹는법
장뇌삼이란
장뇌삼은 이름에서 그 특징을 알 수 있는 식물입니다. 장은 길다는 뜻이고 뇌는 산삼의 줄기와 뿌리 사이를 일컫는 뇌 부분을 뜻합니다. 풀이하자면 뇌 부분이 긴 삼이 바로 장뇌삼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장뇌삼을 길러온 역사는 500년이 넘으며 고려 무렵에 심마니가 자신이 채집한 산삼을 숨겨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남겨두는 것이 장뇌삼의 시작이었습니다.
현재에는 산삼 종자를 골라 장뇌삼이 자라기 좋은 온도, 습도, 토양, 일교차에 알맞은 깊은 산속에 파종하는 형태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장뇌삼은 나뭇잎이 썩은 부엽토가 주 영양분이고 일반적인 식물은 살아 남기 힘든 환경을 견디며 자랍니다.
단단하지 않은 토양, 살기 어려운 정도의 수분량, 충분하지 않은 일조량을 견디며 자라는 장뇌삼은 이러한 혹독한 환경을 견디면서 천천히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재배 인삼은 6년근의 경우 약 80g이 자라는 것이 평균적이지만, 손수 재배되는 장뇌삼은 47년 동안 고작 50g 자란다고 합니다.
생육 조건이 너무 혹독한 환경에서 자라는 장뇌삼은 140년 동안 3g 자라는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장뇌삼은 오랜 시간 동안 재배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장뇌삼 효능
1. 항암 효과
국내에서 재배되는 장뇌삼의 항암 효과는 정말 뛰어납니다. 한 연구에서 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장뇌삼, 홍삼, 인삼을 각각 투여한 후 암을 이겨내는 실험을 한 결과 장뇌삼을 복용한 그룹이 가장 오랜 시간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또한, 암 투병 중인 환자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 장뇌삼을 섭취하면 항암 효과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장뇌삼의 항암 효과는 입증되었으며 다른 방식의 항암 치료의 부작용인 구토와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2. 항산화 작용
장뇌삼에는 최근 들어 관심이 커진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포닌이 있으며 우리 몸에 건강한 세포를 손상해 병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활성 산소가 피부 세포에 손상이 가해지면 피부 탄력이 줄고 피부 손상을 재생하는 능력이 낮아져 피부 건강을 해치는 핵심적인 요소이고 신체 세포가 손상되어 변이되는 과정에서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항산화 작용이 약해져 건강에 고민이 되는 분에게 추천해 드리는 건강식품으로 비싼 가격이 부담된다면 다른 항산화 식품을 반드시 섭취하는 편이 좋습니다.
항산화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궁금한 분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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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 높아야 신체 외부에서 침투하는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 강화를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리거나 잔병치레가 많은 분은 면역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면역력이 강해지면 침투하는 병원균을 제거하는 것이 원활하게 이뤄져 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여성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피부가 민감해져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생리 증상 중 하나인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도 병원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야 합니다.
장뇌삼에 함유된 사포닌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장뇌삼이 비싸 꺼려지는 분은 재배 인삼을 먹어도 좋습니다.
4. 그 외
대표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져 알려진 효능은 이 정도이며 추가적인 효능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장뇌삼에 함유된 사포닌은 뇌혈관을 청소해 주는 역활이 있어 기억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성장기 어린이가 섭취하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며 노년층이 섭취하면 치매와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에 원활한 혈액 공급은 기억력 강화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중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간 기능을 활성화해 줘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신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단백질 분해를 도와줘 간의 기능을 떨어지지 않게 해줍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잦은 음주로 인해 숙취 해소가 필요한 분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장뇌삼 부작용
1. 명현현상
허약해진 신체가 건강체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 반응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의학적으로 부작용이라고 명시된 현상은 아니지만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과민반응, 배설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견디면 섭취하기 전보다 눈에 띄게 건강한 신체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2. 알레르기 반응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가려움, 발진, 기침과 같은 반응이 발생하면 알레르기 반응일 확률이 높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3. 강한 양기
삼 종류는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먹으면 체력 증진과 같은 효능이 있지만, 열이 많은 사람이 먹게 되면 혈압 상승, 손과 발의 많은 양의 땀, 빠른 심장박동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열이 많은 사람인지 모르는 분은 섭취 후 위에 언급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고 가까운 의료인과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장뇌삼 먹는법
1. 장뇌삼을 고를 때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사계절의 풍파를 인고해 냈는지가 핵심입니다.
2. 장뇌삼이 병충해로 인해 손상을 입고 자연 치유되는 과정을 거친 것이 품질이 좋습니다.
3. 장뇌삼을 먹을 때는 뇌두를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뇌두는 뿌리와 줄기 사이 부분으로 독성이 있어 섭취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생으로 먹을 때 겉 부분에 묻은 흙 정도만 씻고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술을 이용해 담금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손질한 장뇌삼을 3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6. 장뇌삼 1뿌리당 1L의 비율로 물의 양이 절반이 될 때까지 천천히 달여줍니다. 성인 기준 150ml가 하루 권장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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