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나라 문화에서 빠지지 않는 과일이 하나 있습니다.
시골에서 자랐던 분은 흔히 볼 수 있었고 우리나라 혼인 문화에서 '이것'을 던지기도 합니다.
바로 대추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과일을 이용해 만든 대추차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추차가 생소한 분을 위해 기본적인 지식과 효능, 부작용,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1. 대추차란
2. 대추차 효능
3. 대추차 부작용
4. 대추차 만들기
대추차란
대추차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주재료로 쓰이는 대추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추는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의 한 종류입니다.
원산지는 남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이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려시대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고려시대 명종 때 대추나무를 재배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내용이 기록된 것이 있어 고려 시대 이전에 무역을 통해 들여왔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현재는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과일로 대부분의 생대추는 갈색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초록색일 때 출하하여 마트에서 빨간색 대추를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익힌 상태에서 출하해 갈색이 많다고 합니다.
대추의 맛은 사과와 비슷하지만, 수분이 적어 푸석한 느낌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추는 설익어도 단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적당한 크기로 자랐다면 먹어도 무방합니다.
대추는 예로부터 약재로 쓰임이 많았습니다. 한의학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가 감초와 대추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다양한 음식에도 들어간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유명한 삼계탕에 인삼과 함께 넣기도 하고, 각종 잔치나 제사상에 웬만하면 등장하는 과일입니다.
음식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대추차와 같이 차로 음용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추는 제목에서 언급했듯 풍요와 다산을 의미하는 과일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잔치와 행사에 이용되곤 했습니다.
특히 결혼식에서 며느리의 첫 절을 받은 시어머니가 폐백상에 있는 대추를 며느리의 치마폭에 던져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대추나무에 열리는 풍성한 열매처럼 자식을 많이 낳고 화목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나라 문화에 빠질 수 없고 약재로 많이 쓰이는 대추를 이용해 만든 대추차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추차 효능
1. 항산화 작용
대추에는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호흡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인 활성 산소를 만들어 냅니다. 이 현상은 세포가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 때 일어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활성 산소가 쌓이면 활성 산소는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에 손상을 줘 암세포로 만들거나 세포 산화로 인한 노화를 촉진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삼도 항산화 성분을 통한 활성 산소 억제가 주된 효능이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인 대추차를 섭취해 항산화 성분을 챙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 피부 건강 개선
대추차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대부분의 동물은 포도당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성분이지만, 사람은 합성할 수 있는 효소가 없어 체내에서 만들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생대추 100g 기준 비타민C가 90mg 들어있어 하루 권장량과 비슷한 양을 채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색소침착으로 인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콜라겐 합성과 유지에 도움을 줘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소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촉촉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가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3. 면역력 강화
현대인은 과도한 업무와 잦은 야근으로 인해 피로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피로감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병원균을 방어하지 못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추에는 비타민C와 더불어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생강과 함께 대추를 넣어 만든 차를 마시는 전통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4. 그 외
대추차에는 비타민C와 사포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도 있지만, 떫은맛의 원인 성분인 타닌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성분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체내 염증 수치를 줄여줘 염증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좋습니다.
대추차에는 진정 작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평소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고민하는 분은 대추차를 고려해 보세요.
또한, 수면을 도와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깊은 숙면을 돕고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추차 부작용
1. 알레르기 반응
사과나 체리 알레르기 있는 분은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사과와 체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대추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익힌 경우에는 알레르기 성분이 제거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2. 당뇨 부작용
대추에는 당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대추를 먹어온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편이지만, 위 상황에 해당하는 분은 주의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대추차 만들기
1. 말린 대추 20개, 생강 20g, 물 1L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2. 대추를 깨끗이 씻고 가위를 사용해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생강도 동일한 방법으로 손질해 줍니다.
3. 재료를 모두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4. 처음 넣은 물의 양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여줍니다.
5. 적정 시간 끓였다면 생강과 대추를 체로 걸러줍니다.
6. 걸러낸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대추차에 넣어도 됩니다.
대추를 먹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대추차로 먹는 것이 가장 간편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추가로 차에 관한 궁금한 내용이 더 있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4.05.30 - [식품 정보] - 겨울철 건강 지킴이 생강차 효능,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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